[이데일리 강경록 여행전문기자] 캐릭터와 이야기, 이미지 하나가 굿즈와 팝업스토어, 온라인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 콘텐츠 자체를 판매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하나의 지식재산권(IP)을 여러 산업에 활용하는 사업모델이 콘텐츠 산업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세션의 초점은 콘텐츠가 만들어진 뒤 이를 어떻게 유통하고 브랜드와 결합해 소비로 연결할 것인가에 맞춰져 있다. 행사 전체도 창작자와 팬덤, IP, 플랫폼을 거쳐 산업과 지역으로 확장되는 콘텐츠 가치사슬을 주요 의제로 삼았다.
신철호 대표가 이끄는 OGQ는 이미지와 영상, 음원 등 창작물을 거래하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현재 1700만 명의 이용자와 130만 명의 창작자가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기반 IP 인프라 기업 스토리와 협업해 국내 창작자의 IP를 글로벌 유통 생태계로 확장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신 대표는 이번 세션에서 ‘크리에이터, AI, 그리고 창작이 만드는 새로운 팬덤’을 주제로 발표한다. AI와 플랫폼 환경이 빠르게 바뀌는 상황에서 창작자 중심의 콘텐츠 생태계와 팬덤이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는지를 다룰 예정이다.
최용석 아이디어플랩 대표는 콘텐츠에 대한 호감이 실제 구매와 브랜드 경험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짚는다. 발표 주제는 ‘IP 브랜딩의 마지막 1마일: 좋아하는 콘텐츠는 어떻게 사고 싶은 브랜드가 되는가’다. 아이디어플랩은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와 스타워즈 관련 브랜드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IP를 팝업과 공간 경험으로 확장하는 사업을 해왔다.
행사 현장에서도 이런 IP 확장 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디어플랩은 팝업스토어 ‘스모어(S’MORE)‘를 조성하고 자체 IP 등을 활용한 굿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콘텐츠를 화면이나 작품으로 소비하는 데서 벗어나 상품과 공간으로 경험하는 방식이다.
IP의 활용 영역이 넓어지면서 법적 쟁점도 커지고 있다. 이헌희 경상국립대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 AI 콘텐츠의 법적 문제점‘을 주제로 생성형 AI 확산 과정에서 제기되는 법률 문제를 다룬다.
세 발표 뒤에는 ’One IP,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이 이어진다. 하나의 IP를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산업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플랫폼과 브랜드, 법·제도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가 논의될 예정이다.
’2026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무한 확장하는 콘텐츠 이코노미: 크리에이터, IP 그리고 팬덤의 연결‘을 주제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