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문학축제 포스터 (김유정문학축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14/뉴스1
김유정의 소설 '금따는 콩밭' 속 금광 열풍이 춘천 김유정문학축제에서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재현된다. 김유정문학촌은 15일부터 17일까지 백일장과 문학상 시상식, 학술대회 등도 마련한다.
올해 축제의 표어는 '이야기를 캐다, 문학을 만나다'다. 소설 속 인물들이 꿈꿨던 황금의 의미를 오늘의 관점에서 되짚는 취지로 백일장과 공연, 학술행사를 꾸렸다.
첫날인 15일에는 '제34회 김유정백일장'을 연다. 청소년들이 실레마을에서 글을 쓰고, 오후에는 백일장과 김유정신인문학상 시상식에 참여한다.
16일에는 어린이 글짓기 대회와 시상식도 마련한다. 오후 2시 열리는 제20회 김유정문학상 시상식에서는 박서련 소설가에게 올해의 상을 수여한다.
같은 날 저녁에는 관객이 극 속에 들어가는 공연 '골드러시'를 선보인다. 관객은 금광을 찾아 마을에 모인 사람을 맡고 배우들이 일제강점기 순사 등으로 등장해 1930년대 분위기를 재현한다.
공연은 옛 김유정역과 문학촌 일대를 무대로 활용한다. 관객이 작품 밖에서 감상하는 방식 대신 소설 속 사건과 인물의 세계에 들어가는 형식이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김유정문학의 다층적 결, 다시 읽기'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오후 5시 30분 제6회 김유정학술상 시상식에서는 김유동 연구자에게 상을 수여한다.
지역 주민의 신동면 면민단합대회도 축제 마지막 날 함께 열린다. 유인순 김유정문학촌장은 시민과 김유정 문학 독자들이 함께 참여해 문학문화를 넓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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