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간 일기 100권이 남긴 결론…짧은 기록이 행동이 된다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14일, AM 07:11

'한 줄 메모의 힘' 표지/뉴스1

'한 줄 메모의 힘'은 38년 동안 일기 100권을 써온 박성하가 짧은 기록을 생활의 행동 시스템으로 만드는 방법을 정리한 책이다. 많이 쓰는 것보다 짧게 쓰고 자주 확인하며 오래 이어가는 습관에 초점을 맞춘다.

저자는 1989년 포스코 입사 이후 회의와 현장, 공부와 연구 과정에서 메모를 이어왔다. 기록은 직장생활과 가족, 실패와 재시작을 되짚는 도구가 됐다.

책은 머릿속 생각과 감정을 밖으로 꺼내는 '비우기 메모'에서 출발한다. 해야 할 일과 불안, 하지 않아도 될 일을 적어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는 방식이다.

이어 하루 한 줄 기록을 통해 분량 부담을 낮춘다. 길고 완성된 문장보다 오늘의 흔적을 남기고 다시 펼쳐보는 반복이 지속성을 만든다고 본다.

건강·관계·일·성장·재무·감사의 '여섯 개의 창'은 삶을 점검하는 틀이다. 기록을 년·월·주·일 단위로 반복해 목표와 행동을 연결한다.

저자의 100권 다이어리뿐 아니라 학생과 시니어, 직장인의 사례도 담았다. 단어 하나나 색, 도장처럼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기록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직장인의 취업과 승진, 자격증 준비, 독서와 인간관계 등 실제 생활에서 메모를 활용하는 방법도 다룬다. 자주 보는 기록이 다음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구조를 설계하는 데 무게를 둔다.

저자는 기록을 잘 쓰는 기술보다 오래 이어가는 습관으로 바라본다. 오늘 한 줄을 적고 다시 확인하는 작은 반복이 삶의 방향을 점검하는 장치가 된다는 것이 책의 핵심이다.

△ '한 줄 메모의 힘'/ 박성하 지음/ 232쪽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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