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신익과 심포니 송,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교향곡 연주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14일, AM 10:57

'브람스 페스티벌' (심포니 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14/뉴스1

지휘자 함신익이 이끄는 심포니 송이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2번과 교향곡 1번을 한 무대에서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유영욱이 협연하는 '브람스 페스티벌'은 11월 16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심포니 송의 '2026 마스터즈 시리즈' 일곱 번째 무대다. 프로그램은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에서 출발해 브람스가 남긴 두 대작으로 이어진다.

첫 곡으로 연주하는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은 괴테가 쓴 비극을 토대로 했다. 압제에 맞선 투쟁과 희생, 승리의 희망을 극적인 관현악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유영욱이 연주할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은 일반적인 3악장 협주곡과 달리 4악장으로 짜였다. 독주 피아노가 오케스트라와 긴밀히 대화하는 교향악적 구성이 특징이다.

유영욱은 1998년 스페인 산탄데르 국제 피아노 콩쿠르 결선에서 이 곡을 연주했다. 당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한 그는 이번 공연에서 자신의 국제무대 도약과 연결된 작품을 다시 선보인다.

후반부에는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연주한다. 초기 구상부터 1876년 완성까지 20여 년이 걸린 작품으로, 베토벤 이후 교향곡을 써야 한다는 작곡가의 부담과 고뇌가 담겨 있다.

함신익 지휘자는 교향곡 1번의 규모와 깊이를 우주에 빗댔다. 피아노 협주곡 2번에 대해서는 삶의 여러 경험 끝에 만나는 내면의 평화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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