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도하·윤위동·강세경 3인전 '팝·록·드라이브'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14일, AM 10:53

'팝·록·드라이브' (벨라한 갤러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14/뉴스1

함도하·윤위동·강세경의 3인전 '팝·록·드라이브'(POP.ROCK.DRIVE.)가 11월 12일부터 12월 2일까지 서울 강남구 벨라한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가구 오브제와 돌, 자동차를 활용한 세 작가의 작업을 소개한다.

전시 제목에서 '팝'은 생동감 있는 감정과 색채를, '록'은 자연의 침묵과 정적을 뜻한다. '드라이브'는 흑백과 색이 교차하는 이동의 감각으로 세 작품 세계를 연결한다.

함도하는 가구와 조각, 회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을 선보인다. 일상 사물에 손과 발을 더해 의인화하되 얼굴은 생략한다. 감상자는 인물의 정체성과 감정을 자유롭게 대입할 수 있다.

함도하는 크롬 도색과 스와로브스키 장식 등을 쓰면서도 작품을 직접 만드는 노동의 시간을 중시한다. 전시에는 레진과 아크릴 등을 활용한 '도나 치어 업'(Dona Cheer up)과 '꿈의 나라'가 나온다.

윤위동은 모래와 돌을 인간의 삶에 빗대 시간과 관계를 탐구한다. 레진으로 돌의 형태를 만든 뒤 모래알과 빛, 그림자의 질감까지 세밀하게 그리는 작업을 이어왔다.

윤위동의 작품에서는 모래 위 두 돌의 흔적이 하트 형태를 이루기도 한다. 파도와 비바람에 깎여 둥글어지는 돌을 통해 고통과 변화, 인연의 의미를 표현한다.

강세경은 녹슨 자동차를 자신의 삶을 상징하는 소재로 사용한다. 병과 섬, 축음기 등 비현실적인 공간에 차를 놓고 흑백·색채 대비로 기억과 희망의 관계를 그린다.

개막식은 11월 12일 오후 6시에 열린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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