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 앤 매치' (TIMF앙상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14/뉴스1
TIMF앙상블이 과학·수학적 사고를 접목한 현대음악 공연 '믹스 앤 매치'를 23일 오후 7시 30분 서울 한남동 일신홀에서 선보인다. 기획시리즈 '스파이스'(SPICE)의 세 번째 무대이며 강성윤의 위촉 신작을 세계 초연한다.
공연에는 현대음악의 주요 작곡가와 한국의 젊은 작곡가 등 다섯 명의 작품이 오른다. 다섯 작품은 기하학적 구조와 시간의 변화, 자연의 질서를 저마다 다른 소리로 풀어낸다.
이안니스 제나키스의 '노모스 알파'(Nomos Alpha)는 정육면체의 수학적 구조를 음악에 적용한 작품이다. 건축과 물리학, 수학을 작곡에 접목했던 제나키스의 작업을 살펴볼 수 있다.
미국 작곡가 바비 지의 '인튜이티브 지오메트리'(Intuitive Geometry)는 모카 라제의 회화 '모로칸 카프리치오'(Moroccan Capriccio)에 나타난 도형을 음악으로 옮긴다. 스티브 라이히의 '포 오르간스'(Four Organs)는 화음의 길이를 점차 늘려 소리와 시간의 관계를 드러낸다.
한국 작곡가 주시열의 '눈 위의 발자국'은 자연의 구조와 질서를 음악으로 표현한다. 한국과 독일을 중심으로 작업해온 작곡가의 시선을 담았다.
TIMF앙상블이 위촉한 강성윤의 '죠띠샤야뜨리'(Jyotiṣayātrī)는 인도 점성술에서 소재를 얻었다. 인간과 행성의 관계를 음악으로 탐구하며 이번 무대에서 처음 관객을 만난다.
TIMF앙상블은 2001년 창단한 현대음악 연주단체로 통영국제음악제 상주 연주단체로 활동한다. 기획공연과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국내 신진 작곡가들의 창작 활동도 지원해왔다.
이번 공연은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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