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쇠 스크루지의 변화와 용기…서울시뮤지컬단 '크리스마스 캐럴' 재연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14일, AM 11:02

서울시뮤지컬단 '크리스마스 캐럴' 공연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구두쇠 스크루지의 변화와 용기를 그린 창작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럴'이 오는 12월 돌아온다.

서울시뮤지컬단은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럴'을 12월 2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초연에 이은 재연 무대다.

작품은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1812~1870)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구두쇠 스크루지가 과거·현재·미래의 세 유령을 만나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이기심을 버려 자비를 배워가는 과정을 그린다.

초연에 참여한 주요 창작진이 다시 의기투합한다. 표상아 연출을 비롯해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의 정준 작가와 조한나 작곡가, 음악감독 신은경 등이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특히 스크루지의 성장 서사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 서울시뮤지컬단 관계자는 "냉소적인 구두쇠가 따뜻한 사람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넘어, 스크루지가 자신이 했던 선택을 반성하며 현재로 돌아와 '변화'라는 선택지를 고르고 실천하게 되는 용기를 선명하게 보여줄 예정"이라고 했다.

'스크루지' 역에는 객원 배우 김다현과 서울시뮤지컬단원 정선영이 출연한다. 스크루지를 과거와 미래로 이끄는 '정령' 역은 객원 배우 한보라와 서울시뮤지컬단원 이연경이 맡는다. 한보라는 올해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뮤지컬 '라이카'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아역 배우들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지난 8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유지호, 유라현, 최아빈 등 8명의 아역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뮤지컬단 '크리스마스 캐럴'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제공)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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