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월튼 바이올린 협주곡 무대…짐머만 협연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14일, AM 11:01

'색채의 변주' (KBS교향악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14/뉴스1

KBS교향악단이 바이올리니스트 프랑크 페터 짐머만의 협연으로 월튼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보인다. 독일 지휘자 미하엘 잔데를링이 이끄는 제831회 정기연주회 '색채의 변주' 무대다.

이번 연주회는 30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첫 곡인 코른골트 '주제와 변주곡' 작품 42는 작곡가가 작품번호를 붙인 마지막 작품이다. 아일랜드 민요를 닮은 주제가 7개 변주를 거치고 마지막에는 행진곡으로 바뀐다.

짐머만이 협연하는 월튼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야샤 하이페츠를 위해 작곡됐다. 서정적인 선율과 날카로운 리듬, 독주자의 기교를 함께 요구하는 작품이다.

짐머만은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을 비롯한 세계 주요 악단과 무대에 섰다. 바흐부터 현대음악까지 폭넓은 작품을 연주했으며 여러 현대 작곡가의 바이올린 협주곡도 세계 초연했다.

2부에서는 브람스의 '피아노 사중주 1번'을 쇤베르크가 관현악으로 편곡한 버전을 들려준다. 쇤베르크는 1937년 원곡의 구조를 살리면서 목관·금관·타악기를 활용해 음향을 확장했다.

잔데를링은 2023년 브람스 교향곡 전집 음반을 내놓았다. 2021년부터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활동하며 독일 후기 낭만주의 작품을 꾸준히 다뤄 왔다.

KBS교향악단 측은 같은 선율도 리듬과 악기 편성에 따라 다르게 들린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마지막 곡에서는 실내악 원곡을 대규모 관현악으로 확장한 편곡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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