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전통의 재발견 Ⅶ'…정가 선율 활용 관현악 신작 5곡 초연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15일, AM 06:31

'전통의 재발견 Ⅶ' (국립국악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15/뉴스1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정가의 선율을 재구성한 국악관현악 신작 5곡을 29일과 30일 양일간 초연한다. 가곡·가사·시조와 종묘제례악 악장, 궁중음악 창사를 바탕으로 한 '전통의 재발견 Ⅶ' 무대다.

무대는 29일과 30일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다. 국립남도국악원 예술감독을 지낸 노부영이 객원 지휘를 맡는다.

국립국악원은 강한뫼, 김여진, 최민준, 이정호, 이경은 등 작곡가 5명에게 신곡을 위촉했다. 창작악단은 전승되는 전통 악곡을 새로운 음악으로 만든 뒤 국악관현악으로 선보이는 시리즈를 2021년 시작했다.

강한뫼의 '춘입허'는 궁중음악 '낙양춘'과 '보허자'의 노랫말과 선율에서 출발한다.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박진희 등 단원 6명이 창사를 맡는다.

김여진의 '오래 걸리는 일'은 가사 '매화가'와 '춘면곡'을 엮은 곡이다. 국가무형유산 가사 보유자인 이준아가 협연하며 김경은 등 3명이 합창에 참여한다.

최민준의 '아직'에는 평시조 '청산리 벽계수야'와 지름시조 '바람도'가 쓰였다. 서울시무형유산 시조 보유자인 변진심이 무대에 오른다.

이정호의 '신 전폐희문'은 종묘제례악의 '전폐희문'에 새로운 리듬을 더했다. 정악단원 이동영 등 3명이 악장을 부른다.

이경은의 '허위허위, 펄펄'은 '환계락'과 '언락', '태평가' 등 가곡을 소재로 한다. 김경배와 김영기 국가무형유산 가곡 보유자가 협연하며 국립국악원은 이번 5곡 모두 초연이라고 밝혔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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