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세요_2026' (제로셋프로젝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15/뉴스1
세월호 참사 유가족 문연옥과 이태원 참사 유가족 송해진이 다큐멘터리 연극 '어서 오세요_2026'에 직접 출연한다. 제로셋프로젝트는 두 사람의 참사 이전과 이후 일상을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문연옥은 세월호 참사로 숨진 이태민의 어머니이며, 참사 전 미용실을 오래 운영했다. 송해진은 이태원 참사 이후 2차 가해로 숨진 이재현의 어머니다. 20년 넘게 약사로 일해왔다.
무대에는 각각 미용실 원장과 약사로 살아온 두 사람의 경험을 담는다. 유가족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만 기억하지 않고 그 이전에 해온 일과 계속되는 삶을 함께 살펴본다.
작품은 당사자 인터뷰에 바탕을 두고 있다. 다른 세월호·이태원 참사 유가족의 증언도 영상과 음성, 전시 형식으로 선보인다.
구성과 연출은 신재가 맡았다. 제로셋프로젝트는 '거리두기', '저 너머로의 발걸음' 등에서도 사회적 재난 이후 사람들이 어떤 관계를 이어가는지 탐구해왔다.
이 작품은 2026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와 서울아트마켓(PAMS)의 초이스 선정작이다. 참사가 남긴 기억을 다루면서도 피해자 개인의 일상과 사회적 관계에 초점을 맞춘다.
신재 연출은 참사를 기억하려면 과거의 사건뿐 아니라 당사자의 현재 삶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관객이 유가족의 이야기를 멀리 있는 타인의 일이 아니라 함께 나눌 이야기로 만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은 두 날 모두 오후 7시 30분 시작한다. 관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 회차에 수어통역과 한글자막, 문자통역, 위스퍼링 안내를 제공한다.
art@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