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드림' 공연 장면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15/뉴스1
일본 극작가 미타니 코키의 연극 '아메리칸 드림'이 일본 오리지널 배우 6명과 함께 한국 무대에 오른다. 1950년대 미국 할리우드의 매카시즘과 블랙리스트를 배경으로 신념과 생존 사이의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내한 공연은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아티움 우리은행홀에서 4회 진행한다. 일본어 원어 공연에 한국어 자막을 제공한다.
작품은 정치적 의심이 번지던 시절 할리우드 영화인들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제한된 무대 공간 안에서 인물들의 대화와 심리적 갈등으로 극을 끌고 간다.
미타니 코키는 작품을 통해 매카시즘 시대를 단순히 재현하기보다 오늘날에도 연결되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무거운 역사 소재를 다루면서도 공연 후반에는 인물 사이의 유머가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출연진에는 각본가 역의 코히나타 후미요, 영화감독 역의 아사노 카즈유키, 마이스터 역의 야마자키 하지메가 포함됐다. 세 배우는 미타니 코키의 작품을 비롯한 여러 일본 공연에서 활동했다.
아사노 마사히로와 세키야 하루코, 나카가와 타이시도 무대에 오른다. 배우들은 20대부터 70대까지 연령대가 다양하며 서로 다른 인물의 이해관계를 연기한다.
코히나타 후미요는 한국에서 미타니 작품을 공연하게 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카가와 타이시 역시 한국 관객 앞에서 작품을 선보이게 된 기쁨을 밝혔다.
제작사는 일본 공연에서 이어진 매진과 기립박수 반응을 소개하며 공연 사진과 출연 배우들의 인사말을 공개했다. 내한 무대에서도 일본 오리지널 배우들의 앙상블을 그대로 선보일 계획이다.
art@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