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 7000여명 몰린 교보손글씨대회…일반 부문 으뜸상에 심현영 씨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15일, PM 02:14

제12회 교보손글씨대회 폰트 제작 대상인 심현영 씨 작품(교보문고 제공)

6만 7000여 명이 응모한 올해 교보손글씨대회 일반 부문 으뜸상에 심현영 씨의 손글씨가 선정됐다.

15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제12회 교보손글씨대회' 시상식이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대산홀에서 열렸다.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 교보생명이 공동 주최하고 손글쓰기문화확산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4세부터 98세까지 총 6만 7313명이 응모했다.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참여 인원이다.

외국인 부문 응모자는 지난해 424명에서 올해 1138명으로 2.6배 이상 늘었다. 단체 참여의 영향으로 베트남과 러시아 국적 응모자가 많았다. 참가자들의 평균 한글 습득 기간은 3년 4개월이었다. 인용 문구는 케이팝(K-POP) 가사가 62%로, 책 속 문장(38%)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아동·청소년·일반·외국인 부문에서 으뜸상 11명과 버금상 23명을 선정했다. 심사위원상은 5명, 단체상은 5팀에 돌아갔다. 상금은 으뜸상 100만 원, 버금상 20만 원, 심사위원상 10만 원, 단체상 50만 원이다.

단체상은 서울 선정중학교, 대구 정화중학교, 광주 본량초등학교, 구례군청 문화관광실, 서울 안현자 할머니 가족이 받았다.

심사를 맡은 유지원 타이포그래퍼는 심 씨의 손글씨를 두고 "지면의 텍스트가 좋은 질감을 가진 글씨"라고 평가했다. 심 씨의 손글씨는 '교보손글씨 2026폰트'로 제작해 내년 3월께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수상작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과 온라인 교보손글씨대회 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수상작과 입선작, 역대 수상작, 일부 응모작을 비롯해 수상작에 인용된 도서와 유명인의 손글씨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2015년 시작된 교보손글씨대회는 손글쓰기의 사회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다양한 손글쓰기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손글쓰기문화확산캠페인'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제12회 교보손글씨대회' 시상식 사진(교보문고 제공)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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