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운옹문견수기'에서 발견한 조선시대 선비 4명의 공부법(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16/뉴스1
국립중앙도서관이 조선시대 선비 4명의 공부법을 인공지능(AI) 영상으로 되살려 공개했다.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을 위해 고문헌 '와운옹문견수기'의 일화를 재구성했다.
영상은 권집과 이일제, 이광윤, 이광려 등 네 인물의 학습 태도를 다룬다. 조선시대의 공부 방식 가운데 오늘날 수험생에게 참고가 될 만한 사례를 골랐다.
형제인 이광윤과 이광려는 서로 다른 독서법을 사용했다. 이광윤은 한 권의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완독'에 집중했다.
동생 이광려는 읽는 내용뿐 아니라 글의 출처까지 꼼꼼히 확인하는 '정독'을 중시했다. 영상은 두 접근 방식의 차이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원전인 '와운옹문견수기'는 조선 후기 학자 홍지섭이 후손 교육을 위해 선인들의 행적을 모은 책이다. 홍지섭은 1754년에 태어나 1822년에 세상을 떠났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해 이 고문헌을 한글로 옮긴 '국역 와운옹문견수기'를 발간했다. 이번에는 번역 성과를 영상 콘텐츠로 확장해 원전의 내용을 쉽게 접하도록 했다.
고문헌 속 인물과 사건을 화면에 구현하는 과정에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수험생을 격려하는 취지와 함께 기록유산의 활용 방식을 소개했다.
현혜원 국립중앙도서관 고문헌과장은 선인들의 학문 태도와 지혜를 수험생에게 전하려 했다고 밝혔다. 영상은 도서관의 온라인 채널에서 볼 수 있다.
art@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