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른 김홍박, 테너 김정훈, 김용택 시인…정선 정암사 개산문화제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16일, AM 06:57

'2026 정선 정암사 개산문화제' (강원 정선 정암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16/뉴스1

강원 정선의 정암사가 창건 1381주년을 맞아 '2026 정선 정암사 개산문화제'를 23일부터 26일까지 사흘 동안 정암사 일원과 만항재 산상화원에서 연다. 불교 의례를 비롯해 클래식 공연과 문학 행사, 현대무용 등을 진행한다.

첫날에는 자장율사를 기리는 개산재와 호국영령·광산노동자 등을 위한 천도제를 봉행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인묵 어산어장 스님을 비롯한 영산재 전통 이수자들이 불교 의식에 참여한다.

천도제에서는 김연정 이애주승무보존회 회장이 승무를 선보인다. 추모 의식에 범패와 전통춤을 함께 구성한 무대다.

24일에는 김동규 안무가가 이끄는 현대무용단 '르씨 디씨'(R.se dC)가 정암사 적멸보궁에서 '심우도, 마음을 찾아서'를 공연한다. 불교의 심우도를 움직임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같은 날 산사음악회에는 테너 김정훈과 소프라노 최예슬, 피아니스트 윤모영이 출연한다. 호르니스트 김홍박과 서울호른앙상블은 별도의 음향 확성 장치를 사용하지 않는 공연을 준비했다.

만항재 산상화원에서는 시인 김용택·김주대와 기타리스트 박윤우가 참여하는 문학 행사가 열린다. 자작시 발표와 지역 주민의 시 낭송, 기타 연주를 함께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팝아티스트 홍원표가 자장율사의 삶을 주제로 실시간 그림 그리기 공연을 펼친다. 결혼이민자와 이주노동자 등이 참여하는 다문화 노래자랑과 음식 축제도 열린다.

행사 장소는 정암사 일원과 만항재 산상화원이다. 신라 선덕여왕 시대 자장율사가 세운 정암사에는 국보 수마노탑이 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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