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현대미술 반세기 빛낸 작가 60인 작품들"…'소장품, 시대의 장면들' 展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16일, AM 09:46

'소장품, 시대의 장면들' 展 포스터 (아르코미술관 제공)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 자리한 아르코미술관이 지난 반세기 동안 모아온 한국 현대미술의 발자취를 대중 앞에 꺼내놓는다.

아르코미술관은 16일부터 12월 6일까지 특별전 '소장품, 시대의 장면들'을 연다. 이번 행사는 1974년 개관 이후 미술관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김구림, 이건용, 윤석남 등 유명 작가 60인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 70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자리다.

특히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나열을 넘어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 현대미술이 거쳐 간 흐름을 10년 단위로 나누어 보여준다. 단색화와 실험미술부터 민중미술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주요 경향이 입체적으로 펼쳐진다. 그동안 대중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미발표작과 대한민국미술대전 수상작 20여 점도 함께 선보여 미술사적 의미를 더한다.

'소장품, 시대의 장면들' 展 전시전경 (아르코미술관 제공)

이번 전시는 공공 기관이 가진 문화예술 자원을 창고에 쌓아두지 않고 대중과 나누는 자리다. 반세기에 걸친 미술관의 역사가 동시대 관람객들에게 깊이 있는 영감을 전한다.

이범헌 위원장은 "수십 년 동안 쌓아온 작품과 전시 역사를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되짚어보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대중과 성취를 나누며 새로운 예술 담론을 만들어가는 역동적인 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전시 기간 중 관람객들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사이 마로니에공원 내 미술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연구 결과 공유회와 어린이 및 시니어 대상 워크숍 등 다채로운 연계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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