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러 교향곡 9번의 저주 담았다…뮤지컬 '애프터 나인'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16일, AM 10:33

'교향곡 9번의 저주' 출연진(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16/뉴스1

'교향곡 9번의 저주'를 소재로 창작의 집념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그린 뮤지컬 '애프터 나인'의 전막 낭독 시연회가 11월 9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엑스칼라(옛 신세계 매사홀)에서 열린다. 이 작품은 구스타프 말러가 새로운 교향곡을 쓰면서 주변 인물들과 겪는 갈등이 중심이다.

작품은 말러가 베토벤의 교향곡 9번을 뛰어넘으려는 열망에 사로잡히는 상황에서 시작한다. 창작의 압박과 좌절에 시달리는 말러는 새로운 음악을 완성하려 한다.

말러는 스승 브루크너의 부탁으로 찾아온 악보 필사자 디나를 만나면서 다시 작곡에 나선다. 디나가 건넨 동양 시집은 새로운 작품을 구상하는 계기가 된다.

동생 에른스트는 위대한 작곡가들이 교향곡 9번 이후 세상을 떠났다는 저주를 경고한다. 어린 시절 형제의 죽음을 겪은 말러는 저주에 관한 두려움과 예술적 욕망 사이에서 흔들린다.

주민진은 말러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디나 역은 여은, 에른스트 역은 강찬이 맡는다.

류비가 알마 역, 이주찬이 파울 역, 심건우가 구트만 역으로 참여한다. 김태이와 김동현, 송하루도 출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작품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6 대형 뮤지컬 낭독공연 지원사업' 선정작이다. 전체 이야기와 음악을 관객에게 처음 선보이는 쇼케이스로 준비했다.

공연은 11월 9일 오후 7시 30분부터 엑스칼라 무대에서 열리며 상연 시간은 약 100분이다. 성재준이 극본과 가사·연출을 맡고 홍정의가 작곡, 리카C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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