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신과 사충서원' (경기도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16/뉴스1
경기도박물관이 사충서원 건립 300주년을 맞아 조선 후기 사대신의 생애와 유물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를 연다. '사대신과 사충서원' 학술대회는 16일 오후 1시 30분 경기도박물관 뮤지엄아트홀에서 열린다.
학술대회는 경기도박물관과 사충서원, 한국사상사학회가 공동 주최한다. 신임사화 과정에서 순절한 김창집·이이명·조태채·이건명의 학문과 정치적 활동을 역사학과 미술사, 복식사 관점에서 살펴본다.
핵심 자료는 사충서원에 봉안됐던 '사대신 초상화' 4점이다. 1725년에 제작한 이 초상화들은 2024년 11월 경기도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지정 이후 관련 공식 학술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홍성화 건국대 교수는 사충서원의 변천과 역사적 의미를 강연한다. 정재훈 경북대 교수는 사대신과 사충서원의 관계를 다룬다.
첫 번째 전문 세션은 사대신의 학문과 정치에 초점을 맞춘다. 이경구 한림대 교수와 이경동 한남대 교수, 나종현 서울여대 교수, 최성환 서울대 교수가 주제별 발표를 맡는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초상화의 화풍과 묘정비, 18세기 복식 양식을 분석한다. 조인수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김민규 동국대 교수, 이은주 경국대 교수가 발표하고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박물관은 최근 보존처리를 마친 '이이명 초상'도 공개하고 있다. 현재 열리는 기증 특별전 '혼자 보긴 아까워서'에서 복원한 작품을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경기도박물관은 사충서원 관련 기증 유물의 역사적 가치와 보존·연구 성과를 함께 살필 계획이다. 사대신의 활동과 왕조 정치사를 유물 연구에 연결하는 데 이번 학술대회의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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