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삶·역사 담은 신작 뮤지컬 '아리랑' 공연…국립정동극장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16일, PM 02:09

예술단 신작 '아리랑'의 순복 역 양금석(국립정동극장 제공)

국립정동극장이 한국인의 삶과 역사를 담아낸 예술단 신작 '아리랑'을 오는 12월 선보인다.

국립정동극장은 뮤지컬 '아리랑'을 12월 2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공연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80세 김순복 할머니의 평생을 통해 한국인의 삶과 역사를 되짚고, 오늘날 우리가 함께 부를 새로운 아리랑을 제시한다. 주인공 김순복은 6·25전쟁 흥남철수작전 당시 피난민 1만 4000여 명을 태운 메러디스 빅토리호 선상에서 태어난 아기의 실화에서 모티프를 얻어 창작됐다.

우리 민족을 대표하는 민요 '아리랑'은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돼 인류가 함께 보존하고 전승할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으로 인정받았다.

올해는 아리랑의 역사·문화적 의미를 되새길 상징적인 해이기도 하다. 독립운동가이자 한국 영화의 선구자 나운규(1902~1937)의 영화 '아리랑'이 개봉한 지 100년, 아리랑의 오선악보가 기록된 지 140년이 되는 해다. 독일 포로수용소에서 고려인의 아리랑이 녹음된 지 11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5집 앨범 '아리랑'이 발매와 함께 광화문 복귀 무대로 세계적인 관심을 끌면서, 아리랑이 동시대 대중문화와 세계를 잇는 이름으로 다시 주목받았다.

김순복 역에는 경기민요 이수자인 배우 양금석과 '춘섬이의 거짓말', '홈스윗홈' 등에 출연한 채연정이 발탁됐다.

연출·각색은 우재현, 극작은 김은성, 안무는 이규운, 작곡·음악감독은 원일이 맡는다. 러닝타임은 80분(인터미션 없음)이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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