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황제' 故 사카모토 류이치 기린다…전국에서 트리뷰트 콘서트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18일, AM 08:00


일본 출신의 세계적 작곡가이자 영화음악가인 고(故) 사카모토 류이치(1952~2023)를 기리는 콘서트가 연말 전국 투어로 관객을 만난다.

공연 기획사 낫싱벗칠은 사카모토 류이치의 음악 세계를 조명하는 '류이치 사카모토 트리뷰트' 콘서트를 오는 31일 고양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전국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오스트리아 린츠 주립 오페라극장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한주헌이 음악감독 겸 피아니스트로 참여한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첼로 수석 출신인 주연선 중앙대 교수와 서울시향 제1바이올린 부수석 주연경이 함께해 사카모토 류이치의 음악을 들려준다.

사카모토 류이치는 1980년대 그룹 '옐로 매직 오케스트라'(Y.M.O)를 결성해 일렉트로닉 팝의 지평을 연 선구자다. 1983년 영화 '전장의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 Mr. Lawrence)를 통해 영화음악가로 이름을 알렸으며, 1989년 영화 '마지막 황제'(The Last Emperor)로 아시아인 최초 아카데미 음악상을 받았다. 이후 그래미 어워드와 골든 글로브에서도 수상하며 세계적인 영화음악가로 자리매김했다.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암 투병 중이던 2017년에는 황동혁 감독의 영화 '남한산성' 음악을 맡아 한국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 팬들에게 사랑받아 온 '전장의 크리스마스', '마지막 황제', '레인'(Rain), '오퍼스'(Opus), '아쿠아'(Aqua)' 등 대표곡과 새롭게 추가된 곡을 포함해 총 17곡을 들려준다.

한편 공연은 오는 31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시작해 12월 14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12월 23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로 이어진다.

'류이치 사카모토 트리뷰트' 콘서트 포스터(낫싱벗칠 제공)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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