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의영 '초록숲의 기억' 展 (갤러리한결 제공)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을 초록빛 화폭에 담아내는 오의영 작가의 초대 개인전 '초록숲의 기억'이 18일부터 11월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선릉로에 위치한 갤러리한결에서 막을 올린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한 오 작가는 그동안 14차례의 개인전과 국내외 주요 아트페어 및 단체전에 120여 차례 참여하며 탄탄한 작품 세계를 다져 왔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자연의 순수한 아름다움과 내면의 평온을 담은 회화 신작들을 대거 선보인다.
화면을 채운 깊고 풍성한 초록빛 나무들은 관람객들에게 마치 실제 숲길을 걷는 듯한 생생한 감각을 전한다. 여기에 레이스와 천의 질감을 떠올리게 하는 독특한 기법을 더해 시각적인 재미와 감각적인 매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오의영, 초록숲의 기억 Memory of the Green Forest 45.5cm x45.5cm mixed media on canvas 2026 (갤러리한결 제공)
이번 출품작들에는 작가의 내면을 투영한 사슴 이미지가 자주 등장한다. 작가에게 초록 숲은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동식물과 인간이 경계 없이 어우러지는 이상적인 세계이자 삶의 기억이다. 숲이 품은 생명력과 바람의 감각을 고스란히 기록한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자신을 돌아보는 치유의 시간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오랜 시간 쌓아온 자연을 향한 깊은 시선이 포근한 색채와 질감으로 구현된 자리다. 보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훌륭한 예술적 치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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