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신영호(금호문화재단 제공)
피아니스트 신영호(19)가 이탈리아 비오티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했다.
금호문화재단은 신영호가 지난 17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베르첼리에서 막을 내린 제76회 잔 바티스타 비오티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2위에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신영호는 상금 8000유로(약 1200만 원)를 받는다.
올해 콩쿠르는 피아노 부문으로 열렸으며, 만 32세 미만의 전 세계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참가했다. 지난 9일부터 진행된 1·2차 경연과 준결선을 거쳐 3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신영호는 지난 17일 밀라노 심포니 오케스트라(지휘 엔리코 파고네)와 협연하며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 d단조, Op.30'을 연주해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미국의 쉬 커티스 필, 3위는 러시아·아르메니아 국적의 오가냔 마야가 수상했다.
신영호는 "콩쿠르를 통해 얻은 깨달음을 바탕으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오티 국제 음악 콩쿠르는 이탈리아 작곡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잔 바티스타 비오티(1755~1824)를 기리기 위해 1950년 창설됐다. 1950년부터 2005년까지 대부분 피아노와 성악 부문을 함께 개최했으며, 2006년부터는 두 부문을 번갈아 열고 있다. 바이올린 부문은 1955년 시작됐으며, 2024년까지 총 7차례 개최됐다.
신영호는 2021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다. 지난해 더블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 2위를 차지했으며, 같은 해 판초 블라디게로프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국내에서 신수정과 윤정순을 사사했으며, 이달부터 파리 에콜 노르말 음악원에서 레나 체레셰프스카야의 지도를 받으며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js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