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겠습니다' (서울가톨릭연극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19/뉴스1
조선의 신자들을 만나기 위해 먼 길을 떠난 프랑스 사제의 이야기가 연극 무대에 오른다. 서울가톨릭연극협회는 창작극 '제가 가겠습니다'를 오는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
주인공은 조선으로 향하는 소 브뤼기에르 주교다. 조선 교인들이 사제 없이 신앙을 이어간다는 소식을 접한 뒤 그들을 만나기 위해 길을 나선다.
주교의 곁에는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는 왕요셉이 함께한다. 두 사람은 편지와 성물을 전달하면서 조선에 들어갈 방법을 찾는다.
여정에는 열대의 숲과 바다, 폭풍우와 도적 떼가 등장한다. 두 사람은 여러 어려움을 거쳐 국경에 이르지만 병이 든 주교가 더는 걸어갈 수 없는 상황과 마주한다.
극본은 김나영이 쓰고 문삼화가 연출한다. 류시현, 최문숙, 김요한, 김민정, 홍여준, 민정아 등 13명의 배우가 출연한다.
최주봉 서울가톨릭연극협회 회장이 총감독을 맡았다. 음악은 레인보우99가 담당하며 서울가톨릭연극협회가 공연을 주최·주관한다.
최주봉 회장은 무대의 이야기가 관객에게 용기와 희망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작품은 조선에 가고자 했던 주교와 동행인의 신앙과 선택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공연은 오는 11월 12일 오후 7시, 13일 오후 3시와 7시 등 모두 3회 열린다. 관람료는 없으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고 공연 시간은 9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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