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문자부터 AI 시대까지…국립한글박물관 국제포럼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19일, AM 10:13

'제4회 국제박물관포럼' (국립한글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19/뉴스1

고대 문자 기록과 인공지능(AI) 시대의 문자유산 보존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포럼이 서울에서 열렸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제4회 국제박물관포럼'을 지난 16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집트 알렉산드리아박물관과 공동으로 마련했다. '문자와 박물관: 고대 기록에서 미래 유산까지'를 주제로 언어학·교육학·박물관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포럼은 기조연설과 세 부분의 주제 발표로 구성됐다. 고대 문자의 발생과 전개, 여러 지역에서 나타난 문자 변형, AI 시대 박물관의 보존 전략을 차례로 다뤘다.

첫 부분에서는 이집트 문자와 쐐기문자 등을 통해 고대 기록문화의 흐름을 짚었다. 문명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문자 체계가 수행한 역할도 논의했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한글과 돔바 문자, 쯔놈 문자의 확장 사례를 살펴봤다. 서로 다른 언어·문화권에서 문자가 바뀌고 활용되는 방식을 비교했다.

마지막 부분은 AI 기술이 문자유산 보존과 박물관 운영에 가져올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기록을 다음 세대에 전할 박물관의 역할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의 축사와 임성환 국립한글박물관장의 개회사가 마련됐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한글 문체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았다.

임성환 관장은 국제기관과 협력을 지속해 문자문화의 국제적 교류를 넓히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의견을 세계 문자·언어 관련 협력에 활용할 계획이다.

art@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