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인 함께 만든 공연 '어쩌다, 메두사'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19일, AM 10:33

'어쩌다, 메두사' 출연진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19/뉴스1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무대에 서는 공연 '어쩌다, 메두사'가 오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이음아트홀에서 열린다. 퍼포먼스온과 문화공장이 제작한 작품으로, 그리스 신화와 연습실의 현실, 꿈속 여행을 세 이야기로 엮는다.

이야기는 메두사의 형제 유리알레가 잃어버린 머리를 찾아달라고 호소하면서 시작한다. 극 중에서 메두사의 머리는 명품 브랜드 베르사체의 로고에 갇힌 것으로 설정했다.

신화와 나란히 전개되는 또 다른 이야기는 공연을 준비하는 연습실에서 벌어진다. 배우들의 일상과 장면을 만드는 과정,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작업하면서 겪는 재현의 어려움을 보여준다.

세 번째 줄거리는 연습실에서 누군가 꾸는 꿈이다. 등장인물들은 메두사의 머리를 되찾기 위해 열기구를 타고 이탈리아 밀라노의 베르사체 본사를 찾아 떠난다.

꿈속 여정에는 낯선 도시에서 겪는 사건과 카니발에서 펼쳐지는 메두사의 결혼식이 등장한다. 마지막에는 베르사체를 만나 메두사의 머리를 되찾는 과정까지 이어진다.

남상식과 김상범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최종원이 음악감독을, 권용호와 류민하가 동작을, 이승희가 미술을 담당한다.

무대에는 김호중·백종남·남궁욱·최노아·최민하·유현욱·김윤오·김병훈·정병하 등 9명이 출연한다. 음악 제작과 반주는 정미소, 무대감독은 장재규가 맡았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3시에 시작한다. 서울장애인부모연대 서대문지회 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가 주최하며 퍼포먼스온과 문화공장이 제작한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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