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 진통' 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에…조계원 "어연선 단장 임명 환영"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19일, AM 10:44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신임 어연선 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9.11 © 뉴스1

어연선 초대 단장 임명 당시 현장 예술계의 전문성 검증 논란이 일었던 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에 대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이 19일 어 단장의 임명을 환영하고, 극단의 조기 안착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은 2011년 국립극단 산하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로 출발해 지난해 독립 기관으로 분리·개편됐다. 그러나 1년 넘게 단장 겸 예술감독 자리가 공석으로 남아 있다가 지난달 11일 어연선 전 광명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초대 단장 겸 예술감독으로 임명됐다. 임기는 3년이다.

조 의원은 어 단장이 창작 현장과 공공 문화행정을 두루 경험한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어 단장은 1990년부터 2012년까지 극단 '현장'에서 배우와 작가, 연출, 기획자로 활동한 뒤 대표를 지냈다. 2012년부터 2021년까지는 세종문화회관에서 문화예술교육팀장과 공연기획팀장을 맡았으며, 2021년 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광명문화재단 제3·4대 대표이사로 기관 경영을 총괄했다.

조 의원은 극단의 예술적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즌감독제' 도입도 제안했다. 주요 기획 공연마다 작품에 적합한 어린이·청소년 연극 전문가를 감독으로 참여시켜 단장의 행정 역량과 현장 전문가의 예술적 역량을 결합하자는 취지다.

한편 앞서 어연선 단장이 임명된 뒤 어린이·청소년 공연예술계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 초대 수장 인사에 반발하며 임명 철회를 요구한 바 있다.

예술계는 일반 공연예술 경력과 별개로, 해당 분야에 특화된 전문성과 축적된 경험에 대한 검증이 부족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달 성명서를 통해 "어린이·청소년 공연예술은 관객의 특성과 문화적 권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독립적인 전문 예술영역"이라며 "어떠한 기준과 과정을 통해 초대 예술감독의 전문성과 적합성을 검증했는지 문체부의 설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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