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aela Verity
박경리문학상 심사위원회는 갤것에 대해 “그의 작품은 일차적으로 남아공의 지속되는 불평등과 개혁의 실패를 폭로하지만, 궁극적으로는 그 주제를 인종, 계급, 죄책감, 그리고 도적적 무력감이라는 보편적 영역으로 확장한다”면서 “그는 작품을 통해 성급한 해결이나 낙관적인 희망을 제시하기보다, 실패와 결핍을 직시하는 것만이 진정한 구원의 단초가 될 수 있음을 역설한다”고 짚었다.
지난 1963년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에서 태어난 갤것은 1982년 장편소설 ‘죄 없는 계절(A Sinless Season)’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3년 ‘선량한 의사(The Good Doctor)’와 2010년 ‘낯선 방에서(In a Strange Room)’로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2021년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정치·사회적 변화와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약속(The Promise)’으로 부커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세계 작가와의 대화는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오는 11월3일 오후 7시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대산홀에서 열리며,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한국어와 영어 동시 통역을 제공한다. 행사는 이후 대산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관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