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닫혔던 경복궁 장고 열린다…명인과 함께하는 '궁중 장 담그기'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20일, AM 09:54

'궁궐 일상모습 재현 및 체험' 장고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평소 닫혀 있던 경복궁 장고(醬庫)가 개방돼, 전통식품 명인과 함께 궁중 장을 직접 담가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오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2026년 '궁궐 일상 모습 재현 및 체험' 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복궁 장고'를 개방해 궁중 음식 문화를 생생히 재현하고, 202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오른 우리 장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기간 장고 일원에서는 장 담그기 문화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전시를 비롯해 포토존, 소규모 체험극 등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가 마련된다. 장고 관람과 현장 프로그램은 경복궁을 찾은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장 담그기' 체험에서는 대한민국 전통식품명인(전통장) 기순도 명인에게 장에 얽힌 이론을 듣고 직접 장을 담가볼 수 있다.

참가자들이 담근 장은 경복궁 장고에서 약 4개월간 숙성된다. 이후 2027년 봄 열릴 '장 가르기' 체험에서 된장과 간장으로 나눠 직접 만들어 가져갈 수 있다.

'장 담그기' 체험은 하루 4회씩, 회당 2인 1조 10팀으로 운영된다. 사전 예매는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상세 정보는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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