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봉은사 주지 석산스님(대한불교조계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20/뉴스1
대한불교조계종 직영사찰인 서울 봉은사의 새 주지로 석산 스님이 임명됐다. 임기는 2년이다.
석산 스님의 임기는 지난 9월 22일부터 시작됐다. 봉은사는 서울 강남권의 주요 도량으로, 조계종이 직접 운영하는 사찰이다.
진우 조계종 총무원장은 2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임명장을 수여했다. 진우 스님은 이날 봉은사가 대중의 관심을 받는 동시에 불자들에게 중요한 기도처라고 강조했다. 주지 소임에 따르는 책임과 부담도 그만큼 크다고 짚었다.
새 주지를 발탁한 배경으로는 석산 스님의 수행과 전법 활동을 꼽았다. 진우 스님은 그동안의 활동을 살펴본 결과 사찰 운영을 맡길 역량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진우 스님은 전임 주지 원명 스님의 사찰 운영을 언급하며 봉은사를 더욱 발전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수도권을 대표하는 사찰이자 조계종의 상징적 도량으로 가꿔 달라는 뜻도 전했다.
석산 스님은 "종단과 원장 스님의 뜻을 잘 받들어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석산 스님은 수불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6년 사미계를 받았다. 금강사·안국선원·율하선원·우곡사 주지를 지냈으며 제18대 중앙종회의원도 역임했다.
범어사 원주와 안국선원교육관 관장을 맡은 이력도 있다. 지난 6월에는 방탄소년단(BTS) 부산 공연을 앞두고 범어사에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숙소와 사찰음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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