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테너 거장' 데이비스·작곡가 신동훈…세종솔로이스츠 실내악 공연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20일, PM 05:35

이스틴 데이비스ⓒPablo Strong Photography(세종솔로이스츠 제공)

'카운터테너 거장' 이스틴 데이비스(47)와 세계적인 작곡상을 휩쓴 신동훈(43)이 세종솔로이스츠의 실내악 무대에 오른다.

글로벌 앙상블 세종솔로이스츠는 오는 11월 28일 서울 중구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콘솔레이션 홀에서 실내악 공연 '이스틴 데이비스와 김지연 그리고 신동훈'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영국 출신의 이스틴 데이비스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와 런던 로열 오페라 하우스 등 세계 주요 오페라 무대에서 주역으로 활동해 왔다. 영국 그라모폰 상과 미국 그래미상을 받았으며, 대영제국 훈장도 수훈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작곡가 신동훈의 신작 두 곡이 아시아 초연으로 소개된다.

먼저 현악 4중주와 카운터테너를 위한 '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는 독일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1875~1926)의 동명 작품에서 영감을 얻었다. 이스틴 데이비스가 세종솔로이스츠 현악 4중주 팀과 함께 무대에 올라 작품을 들려준다.

신동훈은 작품에 대해 "릴케의 원작 시에 담긴 감정의 전개 과정, 즉 죽음 앞에서 느끼는 슬픔과 분노, 체념, 죽음과의 화해,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삶을 넘어선 초월을 반영하는 서사를 구체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신작 '겨울 소나타'도 아시아 초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57)과 피아니스트 조준영(38)이 연주한다.

한편 세종솔로이스츠는 1994년 창단 이후 전 세계 120개 이상의 도시에서 700회 넘게 공연한 글로벌 앙상블이다. 줄리아드 음대와 예일대 교수를 지낸 강효 교수가 창단했으며, 현재 강경원 총감독이 이끌고 있다.

신동훈ⓒMarco Loumiet(세종솔로이스츠 제공)


jsy@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