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마켓, 830건 상담 성사 속 성료…30개국 예술인 1800명 운집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21일, AM 09:11

2026 서울아트마켓_팸스 부스 현장 (예술경영지원센터제공)

'2026 서울아트마켓'(PAMS)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나흘 동안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온 공연 전문가 18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830건이 넘는 1대1 상담을 성사시켰다.

예술경영지원센터와 국립극장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13일부터 16일까지 국립극장에서 펼쳐졌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마켓은 단순한 작품 홍보를 넘어 국경을 넘나드는 협업과 유통의 중심지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였다. 국내외 전문가 80여 명이 참여한 1대1 상담회 '팸스 스피드데이팅'에서는 해외 순회공연과 국제 공동제작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깊이 있게 오갔다.

캐나다 무용 전문 플랫폼 댄스 댄스(Danse Danse)의 피에르 데 마레이 예술·총괄감독은 "향후 시즌에 몬트리올을 시작으로 캐나다 전역에 한국 무용을 소개하는 방안을 긍정적인 협업 선택지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 지역의 한 참가 예술인 역시 "평소 접하기 힘든 전국의 문화계 인사들과 즉석에서 만나 실제 유통으로 이어질 징검다리를 놓았다"고 전했다.

팸스초이스_떵샤의 모던댄스-메타발레 즉흥, 구겨진 아티튜드

무대 프로그램 또한 다채로웠다. 자체 기획 프로그램인 '팸스초이스'에서는 '기계장치의 음악', '여기는 아니지만, 여기를 통하여', '음-파' 등 실험성이 돋보이는 쇼케이스 9편을 선보였다.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와 연계한 '팸스×스파프초이스'를 통해서는 전막 공연 5편을 무대에 올려 관계자들의 이해를 넓혔다. 국립극장 야외 문화광장에 마련된 60여 개 홍보 부스와 20여 개 프로젝트 피칭 발표회도 함께 열려, 초기 기획 단계부터 파트너를 발굴하려는 활발한 논의를 이끌어냈다.

김장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현장에서 확인한 협력 가능성이 실제 해외 투어나 공동 창작이라는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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