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식가족' 4번째 시즌…허규·윤영민·동현배 합류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21일, AM 10:03

'조립식가족' (창크리에이티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21/뉴스1

연극 '조립식가족'이 네 번째 시즌을 맞아 허규와 윤영민, 동현배 등이 참여하는 출연진을 공개했다. 보육원을 떠난 청년들이 서로에게 가족이 돼 가는 이야기를 12월 대학로 무대에서 다시 펼친다.

공연제작사 창크리에이티브가 선보이는 이번 시즌은 11월 27일 정읍 공연으로 출발한다. 이어 12월 2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대학로 세명대민송아트홀에서 관객과 만난다.

이야기는 설 연휴 정식의 집에 보육원 출신 정식, 모세, 희정과 정미가 모이면서 시작된다. 네 인물은 떡국을 함께 먹으며 서로의 상처와 현실을 마주하고 가족의 의미를 찾아간다.

노주현 작가가 보육원 퇴소 경험을 바탕으로 극본을 썼고, 김태영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정숙향 무대디자이너와 이상근 조명디자이너도 초연부터 이어온 제작진에 합류했다.

집주인 정식 역은 유도겸과 동현배가 번갈아 맡는다. 정식은 자신의 집을 마련했지만 다른 사람과 가족을 이루는 일에는 마음을 열지 않는 인물로 설정됐다.

사업가가 된 선배 모세 역에는 허규와 한동완이 출연한다. 희정 역은 장혜민과 정유현, 정식의 집에 머무는 정미 역은 윤영민과 윤선아가 나눠 연기한다.

무대는 반딧불이와 인형을 활용해 인물들의 연대와 희망을 표현한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장면은 공간을 겹치거나 나누는 방식으로 구성한다.

노주현 한국고아사랑협회 대표는 "지금 같은 길을 걷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웃음과 함께 세상에 건네고 싶다"고 말했다. 협회가 공연을 주관하며 보호 종료 청년들의 삶과 제도적 공백을 무대에서 다룬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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