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묘약' (평택시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21/뉴스1
평택시문화재단이 도니체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1970년 평택의 이야기로 바꾼 '정미소 연가' 공연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평택 지역의 정미소와 미군기지를 배경으로 청년 남녀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재단은 지난 16일과 17일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이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자체 제작공연 시리즈 '명작'의 네 번째 작품으로 마련했다.
줄거리는 안중 정미소에서 일하는 나민호와 송탄 미군기지 장교클럽 직원 안도나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농촌 생활과 미군기지 주변의 변화가 두 인물의 관계에 얽혀 있다.
원작은 이탈리아 작곡가 도니체티의 희극 오페라다. 제작진은 원곡의 음악을 바탕으로 배경과 등장인물을 한국식으로 바꾸고 평택의 지역사를 결합했다.
공연 연출은 김재희, 지휘는 김홍식이 맡았다. 이주훈 합창지휘자와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POC평택오페라합창단도 제작에 참여했다.
나민호 역에는 테너 김동원과 지명훈이 출연했다. 안도나 역은 소프라노 김예은과 임은송이 맡아 회차별로 무대에 올랐다.
바리톤 이상왕과 김인휘는 벨코어 역, 베이스바리톤 박상욱과 김동섭은 도난감 역으로 참여했다. 소프라노 윤나영과 배우 김홍부도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평택시문화재단은 지역의 역사와 시민들의 삶을 소재로 제작공연을 확대할 방침이다. 재단 관계자는 평택의 인물과 공간을 공연 콘텐츠로 발전시킬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art@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