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양촌리 러브 스캔들',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간다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21일, AM 10:27

'사랑의 묘약'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21/뉴스1

도니체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한국적 배경으로 옮긴 '양촌리 러브 스캔들'이 제2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무대에 오른다. 이 오페라는 공연예술창작소 '예술은감자다'가 제작한 민간 초청작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 작품을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과 24일 오후 3시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선보인다. 올해 축제의 네 번째 메인 오페라로 편성됐다.

'양촌리 러브 스캔들'은 도니체티가 작곡한 희극 오페라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원곡의 음악과 이야기 구조를 살리면서 인물과 무대 배경을 한국적인 정서에 맞춰 바꿨다.

작품은 한국어로 공연한다. 번안은 관객이 인물의 대사와 갈등을 별도의 번역 과정 없이 이해하도록 하기 위한 방식이다.

정선영 연출가는 한국어 번안에 대해 원작의 본질을 한국 관객에게 더 잘 전달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익숙한 공간과 인물 관계를 통해 희극적 장면을 구성했다.

지휘는 조정현이 맡는다. 테너 김효종, 소프라노 김나연과 김혜정, 바리톤 김종표와 김경천이 주요 출연진으로 참여한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올해 지역의 여러 공연장을 활용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초청작도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아닌 아양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이경재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예술감독은 "이번에 선보이는 번안 오페라이자 민간 초청작 '양촌리 러브 스캔들'을 통해 관객들이 오페라를 더욱 쉽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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