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인스타그램 갈무리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1일 강헌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의 별세에 애도를 표했다.
최휘영 장관은 엑스(X, 옛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갑작스러운 별세에 깊은 슬픔과 애도를 표한다"며 "이사장님께서는 대중음악 평론가이자 교육가로서 오랜 시간 우리 문화예술의 지평을 넓히고 후학을 길러 내셨다"며 고 말했다.
최 장관은 "언제나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예술이 주는 치유와 성장의 힘을 믿으셨던 원장님의 걸음걸음은 우리 문화예술계에 큰 이정표가 되었다"며 "무거운 짐을 모두 내려놓으시고, 그토록 사랑하셨던 음악과 예술이 가득한 하늘에서 부디 평안한 안식에 드시기를 소망한다"고 추모했다.
강헌 이사장은 지난 20일 별세했으며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고인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음악학을 공부했다. 1980년대 후반 민중문화 운동에 몸담으며 문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는 대중음악을 단순한 오락거리가 아닌 사회적·문화적 텍스트로 읽어내는 평론 작업을 이어갔으며, 날카로운 시각과 특유의 거침없는 필력으로 한국 대중음악 비평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론 활동에 머물지 않고 문화기획자와 제작자로도 활약했다. 김광석, 들국화 등 당대 대표 음악인들의 음반과 콘서트를 기획하며 대중음악 현장과 긴밀히 호흡했다.
고인은 영화와 뮤지컬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주도했으며, 동양철학과 명리학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재해석한 저작과 강의로도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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