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22/뉴스1
신라 기와의 기록과 분류에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워크숍이 경주에서 열린다.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와 한국고고학회가 22일 더케이호텔에서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출토 기와의 실측과 기록을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하고 이를 인공지능 분석까지 연결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와 기록의 활용성과 데이터 검증 문제가 주요 의제다.
경주 등 고도 지역에서는 발굴 때마다 많은 기와가 나온다. 기와는 고대 건축물의 규모와 성격, 제작 기술, 유통 경로 등을 연구하는 자료지만 방대한 출토량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최근 발굴 현장에는 3차원 정밀 스캔과 컴퓨터 비전 기술이 도입되고 있다. 다만 확보된 디지털 기록을 다른 연구자가 쉽게 검색하거나 분석 자료로 재활용하기에는 제약이 있다는 것이 연구소의 설명이다.
오전 기조강연에서는 강동석 성균관대 교수가 인공지능 전환기에 고고학 유물을 연구하는 방법을 다룬다. 이종욱 한국전통문화대 교수와 최종원 중앙대 연구자는 기록 간 연결과 데이터 검증 방안을 발표한다.
오후에는 서현주 캐럿펀트 발표자가 기와 연구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소개한다. 이은진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연구자는 발굴부터 보고서까지 기술 도입 방안을, 김영현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연구자는 분류 과정의 편향 문제를 다룬다.
종합토론은 김범철 충북대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고고학과 디지털 기술 분야 연구자들이 신라 기와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이고 분석 결과를 검증하는 방식을 논의한다.
이번 워크숍은 별도 사전 신청 없이 현장 등록으로 참가할 수 있다. 연구소는 유물 자료의 수집부터 검색, 분석과 재활용까지 연결되는 연구 체계를 논의할 계획이다.
art@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