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제15회 이데일리 W페스타가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곽재선 KG·이데일리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곽 회장은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우리는 엄청난 정보 속에 살아가고 있다. 손가락 하나만 까딱하면 전 세계 모든 지식이 제 안으로 들어온다”며 “하지만 정보는 모두 다 결과값이다. 요즘 인공지능(AI)은 정답만 얘기하는 게 아니라 거짓말까지 능숙하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빠른 정답과 성공담만을 좇는 사회적 분위기가 사람들의 ‘진짜 이야기’를 세상 뒤로 감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AI의 발전으로 원하는 답을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됐지만, 그 답에 이르기까지의 과정과 사람의 경험을 이해하는 일은 더욱 소홀해졌다고 봤다.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일수록 성공이라는 결과 뒤에 숨은 사람들의 고민과 노력을 들여다봐야 한다는 것이다.
곽 회장은 선택보다는 ‘선택 이후의 태도’,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사람들은 정답을 원하기에 정보를 원한다”면서 “하지만 성공의 결과 값만 보면 의미가 없다. 성공의 과정을 알아가는 게 사람 사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에게 어떤 사업을 해야 돈을 벌 수 있는지,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묻는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 이어 “그들에게 저는 ‘선택하려고 애쓰지 말고 선택한 후에 애쓰라’고 조언한다”며 결과를 만드는 것은 결국 ‘선택 이후의 과정’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