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으로 마음 달래고 예술로 감성 충전…W페스타 이모저모 [W페스타 2026]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21일, PM 07:58

[이데일리 최오현 김현재 권아인 기자] 은은한 대나무향이 퍼진 공간에 잔잔한 숲의 소리가 흘러나왔다. 신발과 외투를 벗은 참가자들이 하나 둘 매트 위에 자리를 잡았다. 눈을 감은 채 호흡을 가다듬던 이들은 편안한 자세를 찾아갔다. 분주한 행사장과 달리 명상 공간에는 차분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제15회 ‘이데일리 W페스타’. 강연과 대담이 진행되는 행사장 한켠에는 명상 클래스와 미술작품 도슨트 투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제15회 '이데일리 W페스타' 행사장 내 마련된 공간에서 참여자들이 웰니스 브랜드 르버덴의 명상 클래스를 즐기고 있다. (사진=권아인 기자)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제15회 '이데일리 W페스타' 행사장 내 마련된 공간에서 참여자들이 웰니스 브랜드 르버덴의 명상 클래스를 즐기고 있다. (사진=권아인 기자)
특히 웰니스 브랜드 ‘르버덴’이 운영한 명상 클래스에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을 취하려는 참가자들이 모였다. 참석자들은 대나무숲 향과 음악 속에서 호흡을 가다듬고 몸의 긴장을 풀었다. 명상 클래스에서 만난 심미래(40) 씨는 “향과 음악이 잘 어우러져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흡족해했다. 20대 여성 김모 씨도 “강연을 들으러 와서 계속 앉아 있었는데, 명상 클래스를 들으니 몸이 많이 풀리는 기분이 든다”며 환하게 웃었다.

미술작품을 감상하며 예술적 감성을 충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아트사이드갤러리 전속 작가인 오병욱, 권소진, 최수인 작가의 작품 12점이 전시됐다. 도슨트 투어를 진행한 이혜미 아트사이드갤러리 대표는 “자신의 관점, 감정, 작가의 의도가 맞는다면 작품에 대한 폭 넓은 이해가 가능해진다”며 “작품과 내가 하나가 되는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제15회 이데일리 W페스타가 21일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행사장을 찾은 참석자들이 이혜미 아트사이드갤러리 대표로부터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제15회 이데일리 W페스타가 21일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행사장을 찾은 참석자들이 이혜미 아트사이드갤러리 대표로부터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서울 동작구에서 온 50대 여성 한은숙 씨는 “강연을 들으러 왔는데 그림 설명도 함께 들을 수 있어서 1석 2조”라며 “제가 느끼는 감상과 전문가의 설명을 비교하며 들어볼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동경(45) 씨도 “아트사이드갤러리를 따로 찾아가 그림을 다시 보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다채로운 체험 부스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키캡을 만드는 체험 공간에는 참석자들이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고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갤럭시 버즈 등 전자기기와 화장품을 경품으로 내건 캡슐 뽑기 행사도 인기를 끌었다. 행사장을 찾은 참석자 이경희(63)씨는 “지금까지 살면서 잠시 잊고 있었던 소탈하고 평범한 연사들의 이야기가 가슴에 와닿았다”며 “명상 클래스도 들어보고, 키캡도 만들어보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너무 만족스럽다”고 부연했다.

21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제15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관람객들이 W클리커 만들기를 하고 있다. ‘제15회 이데일리 W페스타’는 '우리를 잇는 당신의 이야기’란 주제로 한 사람의 진솔한 경험이 다른 사람에게 닿아 공감을 만들고, 그 공감이 사람과 사람을 이어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는 의미로 진행된다. (사진=이영훈 기자)
21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제15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관람객들이 W클리커 만들기를 하고 있다. ‘제15회 이데일리 W페스타’는 '우리를 잇는 당신의 이야기’란 주제로 한 사람의 진솔한 경험이 다른 사람에게 닿아 공감을 만들고, 그 공감이 사람과 사람을 이어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는 의미로 진행된다. (사진=이영훈 기자)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