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메모리'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22/뉴스1
국립중앙도서관이 디지털 아카이브 '코리안메모리'에 한국의 역사·생활사 관련 신규 콘텐츠 9종을 공개했다. 제주해녀문화와 버스 회수권 등이 포함됐으며 외부에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오픈 API도 개방했다.
코리안메모리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기록을 수집하고 주제별로 엮어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이번 자료는 사용자 선호도 조사 결과를 참고해 문화유산과 일상생활 기록을 함께 다루도록 기획했다.
새 콘텐츠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문화'와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에 등재된 '내방가사'가 포함됐다. '태극기'와 '부산의 역사와 문화', '한국 개최 국제스포츠대회'도 소개했다.
생활사 분야에서는 개항기부터 해방까지의 광고를 살피는 '근대광고의 풍경'을 선보였다. 대중교통 승차권으로 시대 변화를 짚는 '버스 회수권으로 본 사회문화'도 공개했다.
'한국의 출산문화'는 임신과 출산을 둘러싼 관습을, '한국 전통 요괴'는 고전 속 상상력을 다룬다. 이용자는 전문가 칼럼과 카드뉴스, 짧은 영상 등 여러 형식으로 내용을 볼 수 있다.
오는 11월에는 '한국의 라면', '한국의 정원, 조경', '나전칠기와 자개공예', '세시풍속과 절기' 등 여덟 종을 추가할 예정이다. '온돌문화', '십이간지 동물(양)', '한양의 수도성곽', '외국인 선교사'도 공개 목록에 들어 있다.
새로 개방한 오픈 API는 콘텐츠 제목과 유형, 제공자, 주제, 저작권 정보 등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자료 형식은 제이슨(JSON)이며 교육·연구와 외부 서비스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현주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정보기획과장은 "다양한 생활문화 기록을 발굴하는 한편 오픈 API를 통해 한국문화 데이터의 활용 범위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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