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유산의 현대적 재해석"…'K-헤리티지 스테이지' 첫 쇼케이스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22일, AM 09:16

K-헤리티지 스테이지_공연 포스터 (국가유산청 제공)

국가무형유산의 맥을 잇는 젊은 전승자들이 옛것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시킨 실험적 창작 무대가 관객을 찾는다.

국가유산청(청장 허민)과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은 11월 13일 서울 강남구 한국문화의집 KOUS에서 국가무형유산 이수자 창작공연 'K-헤리티지 스테이지' 시범 공연을 개최한다. 이수자들의 창작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전통공연 콘텐츠를 발굴하고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선정한 2개 팀이 창작지원금과 전문가 상담을 거쳐 완성한 결과물을 이번 무대에서 처음 선보인다.

무대에는 전통예술의 과감한 변신을 꾀한 두 편의 작품이 오른다. 성휘경 강릉단오제 이수자 등 9명으로 구성된 '미니어'는 '오귀: 다섯 감정의 정화'를 선보인다. 강릉단오제와 남해안별신굿 등 전통 무속 요소를 바탕으로 오귀굿의 다섯 귀신을 인간의 다섯 가지 감정으로 풀어내 무악과 현대무용의 조화를 보여준다. 김율희 판소리 이수자 등 9명으로 꾸린 '해오'의 '찬란한 신세계: 인터월드(Interworld)'는 종묘제례악의 구조적 미학에 판소리의 서사와 현대적 음향을 결합해 전통의 새로운 확장을 시도한다.

공연 뒤에는 전문가 심사와 현장 관객 투표를 합산해 2027년도 후속 지원을 받을 최종 한 팀을 선정한다. 선정된 팀은 본공연 제작 지원과 국내외 유통을 위한 아트마켓 참여 등 전폭적인 후속 지원을 받는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23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관람 신청을 받는다.

주최 측 관계자는 "젊은 예술가들이 창작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고, 우수한 전통공연이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히 생명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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