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파주페어 북앤컬처' 행사 이미지 (출판도시문화재단 제공)
도서 저작권과 무대 예술을 결합해 세계 시장 진출을 모색한 파주출판도시 대표 복합문화 축제가 7만 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막을 내렸다.
22일 출판도시문화재단에 따르면 '2026 파주페어 북앤컬처'가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와 파주출판도시 일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독서 축제를 넘어 도서 콘텐츠를 무대 공연과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사업으로 확장하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산업적 결실이다. 16일 열린 '2026 글로벌 출판·IP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문학동네, 김영사, 미래엔, 서울문화사 등 국내 35개 사와 해외 콘텐츠 유통 기업 30개 사가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도서 원작의 웹툰, 드라마, 뮤지컬 제작을 논의하며 현장에서 수출 계약과 업무협약(MOU) 등 30여 건을 체결했다. 같은 날 진행한 국제포럼에서도 한국 이야기 산업의 해외 진출 방안을 심도 있게 짚었다.
'2026 파주페어 북앤컬처' 행사 이미지 (출판도시문화재단 제공)
축제 기간 파주출판도시 일대는 책과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 무대로 탈바꿈했다. 싱어송라이터 카더가든과 이찬희, 작가 이슬아가 꾸민 개막 공연을 비롯해 인디밴드 공연 '모보: 렛 미 고'(MOBBO: Let Me Go), 청소년 댄스 축제, 안무가 펑키와이와 쿨차(Kulcha) 팀의 댄스 마스터클래스가 이어졌다. 광인사길 플리마켓, 버스킹, 어린이 사생대회 '책마을 그림산책', 외벽 미술 프로젝트 '파주, 도시가 미술관이 되다' 등도 축제 열기를 더했다.
16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 '북소리' 세션에서는 독립 창작자와 출판사 280여 곳이 북마켓을 운영했다. 창작자 중심 프로그램 '난-장'과 '난-장판', 작가와 배우가 함께한 북토크도 독자들과 만났다.
강성민 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수많은 출판사와 창작자가 힘을 모아 일군 결실"이라며 "독자에게는 색다른 문화 체험을 선사하고, 출판계에는 세계 지식재산권 시장으로 도약할 징검다리를 놓았다"고 밝혔다.
acenes@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