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 메일 서버 해킹 피해…개인정보 22만여 건 유출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22일, PM 05:15

© 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대량 메일 발송 시스템이 외부 해킹 공격을 받아 22만 건이 넘는 이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한국국제교류재단에 따르면 지난 7월 29일 발생한 외부 침입 사실을 이달 19일 최종 확인했다.

재단 측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해킹 표적이 된 전산망은 재단 행사와 지원 사업 소식을 알리는 홍보 메일 발송 시스템"이라며 "해당 시스템에는 일반 시민과 관계자 이메일 주소 22만 7000여 건이 담겼다"라고 밝혔다. 이어 "홍보 메일 구독자 성명 18만 7000여 건, 전화번호 5400여 건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재단 측은 공격자가 시스템 보안 취약점을 악용해 침투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관계 기관과 공조해 실제 유출된 정보의 세부 종류와 정확한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침해 정황 확인 후 시스템 접속을 차단하고 관계 기관에 신고했으며, 필요한 강화 조치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재단 측은 "이번 사고로 많은 이들에게 심려를 끼쳐 사과한다"며 "개인정보 악용에 따른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전했다. 이어 "피해를 막기 위해 메일 수신자들에게 침해 사실을 신속히 공지하고 있으며, 추가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상세히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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