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북촌 걷고 나눔 실천"…24일 걷기축제 열려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22일, PM 05:45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도심의 문화유산을 함께 걸으며 나눔을 실천하는 자선걷기축제가 열린다. 한옥과 전통공예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행사 수익금으로 제1형 당뇨병 어린이를 돕는 자리다.
28일 서울 종로구 북촌 한옥마을이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8일 서울 종로구 북촌 한옥마을이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학원총연합회 전국외국어교육협의회(KAFLA)는 올댓트래블(ATT)과 함께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종묘시민공원과 북촌·익선동 일대에서 ‘제7회 외국인과 함께하는 자선 걷기축제’를 개최한다. 국내 거주 외국인과 원어민 교사, 유학생, 관광객, KAFLA 회원, 일반 시민 등 약 1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을 탐험하고, 한국을 경험하자’(EXPLORE KOREA, EXPERIENCE KOREA)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올해는 걷기와 문화체험, 게임을 결합한 ‘K컬처 패스포트 챌린지’ 방식으로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종묘시민공원에서 출발해 서순라길, 북촌 한옥마을, 안국동, 익선동을 거쳐 돌아오는 약 5km 코스를 걸으며 코스 곳곳의 ‘Treasure Spot(보물찾기 장소)’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다.

북촌의 역사와 한옥문화를 살펴보고 한국 전통공예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한글 이름을 적은 캘리그라피 족자 증정과 기업 협찬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미션 완주자에게는 기념품과 경품 응모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문화교류를 넘어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자선 나눔 캠페인을 통해 ‘제1형 당뇨병(소아당뇨)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행사의 수익금은 후원금으로 기증한다.
정마리 KAFLA 회장은 “이번 자선 걷기대회가 국적과 언어의 경계를 넘어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함께 경험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함께 걷는 작은 발걸음이 제1형 당뇨병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으로 전달되고, 나눔의 가치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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