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패권 경쟁 격화…한국 외교·경제안보 생존전략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23일, AM 06:15

'격변' 표지/뉴스1

'격변'은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 한국이 마련해야 할 외교·경제안보·국방 전략을 분석한다. 김흥규가 엮은 이 책은 반도체 공급망부터 북중러 안보 환경까지 폭넓게 다룬다.

미중 갈등은 무역이나 외교 현안에 그치지 않고 반도체와 첨단기술, 공급망과 군사안보로 번지고 있다. 각 분야의 문제가 서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외교와 경제, 안보를 분리해서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필진은 다극화하는 국제질서와 미국 중심 패권 질서의 변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각각 검토한다. 중국 반도체 산업의 부상과 한국의 산업 대응 전략도 별도의 장에서 다룬다.

한반도 주변의 안보 환경도 핵심 분석 대상이다. 북중러 관계의 변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대만 문제와 중일 관계의 긴장을 통해 한국 외교가 마주한 선택지를 살핀다.

북한의 대외전략 변화에 대응할 새로운 대북 접근법도 제안한다. 핵연료 농축·재처리 문제와 소다자 안보협력,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공격핵잠수함을 둘러싼 논점이 함께 실렸다.

국가 역량을 강화하는 '자강'과 동맹 및 국제협력을 발전시키는 '연대'는 상호 보완해야 할 과제다. 어느 한쪽에만 의존하지 않고 국익에 맞춘 전략적 선택을 준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6년 플라자프로젝트 연례보고서에서 제기한 국제정세에 대한 문제의식을 확장했다. 경제와 기술, 국방과 외교를 분리해 다루기 어려운 현실을 여러 분야 필진의 분석으로 보여준다.

김흥규의 서론과 종합 장을 비롯해 총 16개 장에 다양한 정책 쟁점이 담겼다. 변화한 세계질서 속에서 한국이 확보할 외교적 공간과 중장기 국가전략을 집중적으로 묻는다.

△ '격변'/ 김흥규 엮음/ 456쪽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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