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오 커넥션: 서울' (국립현대무용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23/뉴스1
국립현대무용단이 지역 안무가 3명의 작품을 묶은 '코레오 커넥션: 서울'을 선보인다. 11월 27~29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상실과 관계, 몸의 의미를 춤으로 풀어낸다.
이번 무대는 지난해 안무 공모에서 뽑은 '사라진 초상', '사랑의 형태', '두 겹의 몸'으로 구성한다. 각 작품을 차례로 감상하는 트리플 빌 방식이다.
기은주 안무가의 '사라진 초상'은 개인과 사회가 겪는 상실에 초점을 맞춘다. 대사와 영상, 신체 움직임을 결합해 현실과 가상의 경계에서 희미해지는 자아를 드러낸다.
김현재 안무가의 '사랑의 형태'는 타인과 맺은 관계가 몸에 남긴 감각을 따라간다. 함께한 시간과 움직임이 한 사람의 태도와 자아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춤으로 표현한다.
안선희 안무가의 '두 겹의 몸'은 신체를 기능과 구조라는 물리적 측면, 삶을 비추는 은유라는 감각적 측면으로 나눈다. 서로 다른 두 층위가 맞물리는 과정과 그 긴장을 움직임으로 그린다.
'코레오 커넥션'은 2024년 출범한 국립현대무용단의 지역상생 프로젝트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안무가와 작품을 발굴해 새로운 공연장과 관객을 연결하는 데 목적을 둔다.
'사라진 초상'에는 강한나와 김동일 등 6명이 출연하고, '사랑의 형태'에는 김민경과 김영채 등 5명이 참여한다. '두 겹의 몸'은 안선희를 비롯한 4명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27일 오후 7시 30분, 28일과 29일에는 오후 3시에 시작한다. 공연 시간은 약 110분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전석 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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