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환숙 시집 '그때 흐르는 눈물은 좋다' 출간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23일, PM 01:57

유환숙 시인의 시집 '그때 흐르는 눈물은 좋다'가 출간됐다.

유환숙 시인의 시는 삶의 여정을 이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 길에 끝이란 없다. 시집의 마지막 장을 덮어도 삶은 꿈틀거리고, 눈물이 만든 여백은 더욱 더 깊어진다.

젖어서 읽을 수 없게 된 시집이 무서운 속도로 가슴을 할퀴고, 무게를 더한다. 흐릿해진 글자들 사이에서 눈물의 뿌리는 계속 자란다. 그리고 뿌리는 길게 뻗어 기억을 품은 길이 된다.

그 길은 눈물 속에 숨겨진 삶의 역설을 통해 상처 입은 영혼을 일으켜 세우는 숭고한 회복의 기록이다. 이처럼 시인의 시는 상실과 그리움의 눈물을 다시 걸어 나갈 유일한 동력으로 되살려낸다.

김균탁 시인은 "이 시집은 수많은 슬픔의 밤을 견뎌낸 이들에게 나아가야 할 길을 나침반처럼 제시하는 따뜻한 삶의 서사시다"라고 평한다.

유환숙 시인은서울에서 태어나 숙명여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1993년 '문학사상'으로 등단했다. 방송작가로 활동하며 KBS 라디오 극본공모 최우수상, 제28회 한국방송작가상, 제74회 이달의 PD상 작가 부문 등을 수상했다. 현재 시니어 아카데미에서 인문학 강의를 하고 있다.


k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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