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로고 (출처: 문학동네 웹사이트)
국내 단행본 출판 시장에서 매출 1위를 지켜온 문학동네가 금융·IT 기반 기업 집단인 다우키움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23일 출판계에 따르면 창립자인 강병선(필명 강태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사내 구성원들을 만나 다우키움그룹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자신의 지분을 매각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물밑 접촉을 이어온 지 약 한 달 반 만이다.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4개 후보 기업 가운데 다우키움그룹이 최종 낙점을 받았다.
강 전 대표는 회사 지분 41.5%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기타 주주 51.8%, 자사주 6.7%로 구성된 지분 구조에서 그의 지분 매각은 곧 경영권의 주인이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
문학동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자리는 지금까지 진행된 매각 경과를 구성원들과 공유하는 자리였다. 앞으로 남은 구체적인 일정이나 세부 계약 조건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지난 4월 발표한 '2025년 출판시장 통계'에서 문학동네는 2024년보다 20.4% 줄어든 약 36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출판 시장 침체로 외형이 다소 줄었지만, 단행본 분야에서는 여전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한편 다우키움그룹은 지난 19일 CJ그룹과 손을 잡고 중앙일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도 이름을 올렸다. 주요 언론사에 이어 1등 단행본 출판사까지 손에 쥐며 종합 미디어 그룹으로 발을 넓히는 모양새다.
acenes@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