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에프 컬렉션' (대림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26/뉴스1
대림미술관이 대림문화재단 설립 30주년 기념 전시 '디시에프 컬렉션'(DCF Collection: 대림문화재단 소장품전)을 30일부터 서울 대림미술관에서 연다. 피카소와 백남준, 김창열 등 국내외 작가의 소장품 7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대림문화재단이 처음 여는 소장품전이다. 20세기 중반부터 현재까지 제작된 회화·조각·설치를 시대나 장르별로 구분하지 않고 공간마다 서로 다른 작품을 배치한다.
미술관 1층에서는 김창열의 회화와 조각이 나란히 소개된다. 대림미술관의 전신인 한림미술관 개관전에 참여했던 작가다. 특히 1996년 제작한 조각 '비나이다'를 재단 소장품 가운데 처음 공개한다.
2층에는 일상의 사물을 새롭게 바라본 작품을 모았다. 파블로 피카소와 호안 미로, 로이 리히텐슈타인, 프랭크 스텔라, 서세옥, 이대원 등의 작품이 포함된다.
3층은 점과 선, 면, 반복과 여백을 활용한 작가들의 작업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우환·하종현·박서보·김창열과 알렉산더 칼더 등이 참여한다.
4층에는 백남준·케이이치 타나아미·더그 드부아·파올로 라엘리의 작품을 배치한다. 새로운 매체와 영상 등을 다룬 작업을 소개하는 공간이다.
재단은 서로 다른 시기와 배경에서 만들어진 작품을 한 전시장에 배치해 관객이 새로운 연결 관계를 발견하도록 기획했다. 30년 동안 이어 온 전시 활동을 소장품을 중심으로 살펴본다는 취지도 담았다.
전시는 2027년 5월 30일까지 이어진다. 재단은 설립 30주년을 맞아 이번 전시를 무료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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