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스 보존기법 실습…6개국 보존가들 한자리에 모였다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October 26일, PM 03:32

'2026 리움 현대미술 보존워크숍' (리움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27/뉴스1

리움미술관이 회화 보존가를 모아 캔버스 보강 기법을 교육하고 보존 지식을 대중과 나눴다. '2026 리움 현대미술 보존워크숍'에서 전문가 실습과 연계 강연을 진행했다.

회화 보존가 케이트 시모어가 강사를 맡았고 일본 국립아트리서치센터가 협력했다. 실무 경험과 전문성으로 뽑은 미술관·박물관 소속 및 독립 보존가 15명이 참가했다.

리움미술관은 이번 워크숍을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미술관에서 열었다. 21일부터 23일까지 전문가 교육을, 24일 오후 2시 강당에서 대중강연을 진행했다.

전문가 과정은 캔버스 뒷면에 보강용 천을 덧대는 '미스트라이닝'(Mist-Lining)을 다뤘다. 미세하게 뿌린 접착제와 낮은 압력으로 두 천을 붙이는 기법이다. 참가자들은 접착제 준비·저압 시스템 구성·재료 선택·처리 기록을 실습했다.

참가자들은 홍콩·일본·대만·필리핀·호주·한국에서 왔다. 시모어는 국제박물관협의회 보존위원회 전 의장으로 회화 보존과 교육 분야에서 25년 이상 활동했다.

'리움 컨서베이션 토크'(Leeum Conservation Talks)에는 작가·학생·일반 관객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시모어가 회화의 재료·기법과 장기 보존 사례를 소개한 뒤 유난이 리움미술관 보존연구실 보존연구원과 사전 질문을 중심으로 대담했다.

삼성문화재단은 1989년 이건희 선대회장의 제안으로 호암미술관에 보존과학실을 설치했다. 리움·호암 보존연구실은 보존 연구와 국제 교류를 이어왔다.

리움미술관은 보존 현안과 신기술을 다루는 집중 워크숍을 매년 개최할 계획이다. 국내외 보존가를 초청해 이론·실습 교육과 아시아 지역 교류를 확대한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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