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다시, 봄' 공연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중년 여성 일곱 명의 유쾌한 버스 여행을 그린 창작 뮤지컬 '다시, 봄'이 부산·경남 관객들과 만난다.
서울시뮤지컬단은 오는 31일 경남 김해시 김해서부문화센터, 11월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뮤지컬 '다시, 봄-아지매들의 이야기'를 각각 공연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서울시뮤지컬단과 부산·경남 지역 예술인들이 공동 제작한 버전으로, 기존 작품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지역 예술인들의 색깔을 더해 새롭게 만들었다.
작품은 딸이자 아내, 엄마로 바쁘게 살아온 일곱 여성의 버스 여행을 그린다. 갱년기로 달아오르는 얼굴부터 가족을 위해 미뤄둔 꿈, 경력 단절, 사별 후 홀로 가족을 책임져 온 시간, 독신의 외로움까지 중년 여성들이 겪는 다양한 삶의 고민을 일곱 인물에 담았다.
서울시뮤지컬단은 작품을 만들 때 주인공들과 비슷한 연령대의 배우 등 실제 인물들을 인터뷰해 그들의 고민과 경험을 대본에 녹였다. 이번 부산·경남 버전 역시 기존 이야기의 뼈대는 유지하면서 지역에서 새롭게 만난 예술가들의 개성과 경험을 반영해 재창작했다.
창작진으로는 이기쁨 연출, 김솔지 작가, 연리목 작곡가 등이 참여했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부산·경남 지역 배우 8명이 무대에 오른다.
한편 '다시, 봄'은 2022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초연한 뒤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2년 연속 재공연된 서울시뮤지컬단의 대표 레퍼토리다. 지난해에는 화성·서귀포·세종·안산 등 4개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펼쳤다.
뮤지컬 '다시, 봄' 공연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제공)
js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