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누가 확장하는가-뮤지컬의 본질과 글로벌 시대의 인재양성’을 주제로 기조강연과 3개 분과 주제 발표, 종합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된다. 국내외 연구자·프로듀서·제작사·평론가 등 20여 명이 연사와 토론자로 나선다.
행사는 고희경 한국뮤지컬학회장(홍익대 교수)의 기조강연 ‘압축 성장 이후의 한국 뮤지컬: 현장, 과제, 그리고 글로벌 가능성’으로 시작한다. 이어 저서 ‘텔 잇 투 더 월드: 더 브로드웨이 뮤지컬 어브로드’(Tell It to the World: The Broadway Musical Abroad)로 해외 학계에 K뮤지컬을 알린 ‘데이비드 사브란’(David Savran) 뉴욕시립대 명예석좌교수가 ‘세계 무대 위의 한국 뮤지컬’을 주제로 강연한다.
제1분과에서는 토니상 2회 수상작 뮤지컬 ‘식스’(SIX)의 오리지널 프로듀서 ‘앤디 반스’(Andy Barnes)가 대학 페스티벌 작품이 글로벌 IP로 성장하기까지의 창작적 위험 관리와 협업 경험을 전한다. 최경화 프로듀서와 몽클레어주립대 여지현 교수도 한국 뮤지컬의 국제화 흐름과 해외 학계의 시선을 소개한다.
제2분과에서는 브로드웨이의 단계별 개발 프로세스와 한중 뮤지컬 협업 사례, 한국 뮤지컬 시장 확장을 위한 전제 조건 등이 다뤄진다. 알리바바 문화엔터테인먼트 그룹 산하 다마이 엔터테인먼트의 ‘리타 황’(Rita Hwang) 프로듀서와 박병성 공연평론가 등이 발표한다.
제3분과에서는 신진 연구자들이 캐릭터 흥행 구조 분석·뮤지컬 투자 활성화 방안·실용 발성 교육 등 현장 밀착형 연구 성과를 선보인다. 종합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기조강연자와 분과 발표자, 현장 전문가들이 ‘글로벌 시대의 뮤지컬 인재양성’을 주제로 산·학·정책 과제를 함께 논의한다.
김장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K뮤지컬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인재 양성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연구와 현장을 잇는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고희경 회장은 “한국 뮤지컬은 짧은 시간에 놀라운 양적 성장을 이뤘지만 이제는 ‘무엇을, 누가 확장할 것인가’를 차분히 물어야 할 때”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글로벌 시대 뮤지컬 인재양성의 방향을 가늠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